안녕하세요.
요즘은 비도 많이 내리고 비가 내려서 그런가 날도 많이 시원해진 것 같아요.
밤에 비때문에 창문을 열지는 못하고 에어컨을 킬까말까 고민될 때 날씨를 보면 18도 19도 정도 되더라고요! 에어컨을 25도로 틀기에는 뭔가 양심이 아프지만 그래도 꿉꿉하고 더운 걸 어쩌겠어요! 제습모드로 틀고는 한답니다.
아트밸리는 비둘기낭폭포랑 하늘다리 갔다가 점심먹고 오후에 들렀었어요. 오전에는 날이 흐렸었는데 포천아트밸리에 도착하니 너무 더웠던 것 같아요! 모노레일이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언덕길을 두다리로 올라야 했어서 더 덥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네요!
하늘이 너무 맑고 예쁘지 않나요? 정말 날씨가 좋으면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원래 포천아트밸리입장료는 어른 5000원인데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입장료를 30%할인해 줬어요. (3500원에 입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올라가기 전에 오른쪽에 모기기피제가 있었는데요 저희는 아트밸리에 오기 전에 평강랜드에서 모기들한테 밥을 엄청나게 주고 와야 했기 때문에 몸 여기저기에 분사하고 올라갔어요.
진짜 등산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올라갔답니다. 이렇게 오르막길을 오를일이 많이 없기도 하거니와 날도 더워서 땀이 주르륵 흘렀어요. 제 친구는 혼자 앞장서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묵묵히 올라가던데 나중에 들으니 멈추면 다시 못올라갈 거 같아서 그렇게 앞만보고 올라갔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타면 안되지만 휠체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엘리베이터팀 2명 걸어올라가는팀 2명 해서 저와 아들은 걸어올라가서 엘리베이터팀을 계속 기다렸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올라오지 않는거에요. 알고보니 저랑 아들이 계속 올라가던 방향은 천문과학관이 있던 곳이고 엘리베이터팀은 천주호에 이미 가있었더라고요!
그리하여 저랑 아들은 다시 조금 되돌아가 천주호를 먼저 보기로 했어요(천주호를 보기위한 아트밸리였으니까요)
드디어 도착한 천주호랍니다~! 저는 이게 자연적으로 생긴 거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아트밸리는 화강암채석장으로 이용했었던 곳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화강암을 채석하려 팠던 웅덩이에 빗물이나 샘물이 들어가서 지금과 같은 천주호가 되었다고 해요. 물에서 초록빛이 나는 이유는 물에 가라앉아있는 화강토가 반사되어서 그렇게 보이는 거라고 하네요~!
천주호를 보고나서 다시 천문과학관쪽으로 올라갔어요!
올라가는 길에는 아트밸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상이나 조형물 이런걸로 사진찍기 좋은 곳도 많이 있었어요!
천문과학관은 천문과학관이라는 이름에 맞게 별자리나 행성간의 거리나 구조 이런게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2층에는 운석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운석을 만져볼 수도 있었어요~!
코로나때문에 많이 볼 수 있었겠지만 저한테는 신기했던 적외선카메라도 있었어요! 옆에 일반화면도 같이 있어서 그 안에 들어가면 적외선카메라로 찍은 화면에도 들어가게 되는데 아들은 고드름같은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서 입이 파랗게 나왔네요! 저는 안경이 파랗게 나오더라고요~!
천문과학관에는 전시관뿐만 아니라 천체관측실이나 플라네타리움도 있는데 1층에서 예약이나 이용안내를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날이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멋진 좋은사람들과 멋진 경관을 보고 걷기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요~!
조금 더 시원해지면 또 방문해서 산책도 하고 더 둘러보고 오고싶어요.
https://artvalley.pocheon.go.kr/
위에 링크는 포천아트밸리 공식 홈페이지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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