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초간호

멸균법

by 달비C 2023. 6. 17.
반응형

 멸균이란 아포를 포함한 모든 미생물을 사멸하는 것으로 신체의 조직이나 혈관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물품들에는 멸균이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멸균 방법에는 고압증기멸균법, 건열멸균법, 가스멸균법, 화학멸균이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고압증기 멸균법입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씩 정리해 볼게요.

  • 고압증기멸균: 고압증기멸균은 압축된 증기로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것으로 압력밥솥을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독성이 없고, 멸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으며, 비용이 저렴하고, 한꺼번에 많은 물품을 처리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실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멸균법입니다. 외과수술용 기구나 가운, 면직류, 도뇨세트,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치경과 유리제품에도 적용되는데 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열이나 고압에 약한 물품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예리한 기구는 날이 상하고 금속 기구는 부식될 수 있습니다. 멸균기에 넣을 때는 두겹 방포에 싸야 하며 뚜껑은 열고 가위는 벌려서 넣어줍니다. indicator tape가 노란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면 소독이 완료된 것이고 유효기간은 1~2주입니다.
  • 건열멸균: 건열멸균법은 건열에 의해 미생물을 산화 또는 탄화시키는 방법으로 고압증기멸균과 비교했을 때 열만으로 멸균을 해야 하므로 더 높은 열을 필요로 합니다. gel-form이나 글리세린, 파우더, 종이 등 물이 닿으면 안 되는 물품이나 금속 유리제품에 적용하는데 포장재료로 가연성 물질인 종이나 천은 사용할 수 없으며 유기물이 묻어있는 경우는 세척 후 멸균해야 합니다. 또 액체는 넘칠 수 있으므로 용기의 2/3 이상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가스멸균: E.O가스멸균은 내시경의 기구나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특수섬유, 실리콘 재질의 카테터 등에 적용하는데 열과 습기에 약한 기구의 멸균이 가능하고 보관기간이 3년으로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체에 독성을 나타내는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장 내의 환경에 주의를 해야 하고, 멸균후 16시간 이상 환기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화학멸균: 실온에서 2% glutaraldehyde에 10시간 침전시켜서 하는 화학멸균법은 내시경류 기구들에 적용하며 멸균 후 멸균된 증류수로 헹궈야 하고 건조 과정에서 재오염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멸균을 하는 동안 물품이 변형되거나 손상되지 않아야 하며, 멸균가스나 수증기가 충분히 침투할 수 있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멸균품은 사용하기 전까지 멸균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끔 보관을 할 수 있어야 하며 멸균된 물품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하겠죠? 멸균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기계의 상태를 점검하여 판단하는 기계적 멸균 확인과, 1주에 한번 아포가 들어있는 병을 같이 소독기에 넣고 돌린 후 배양하여 멸균 여부를 판단하는 생물학적 확인, 그리고 가장 일반적으로 인디케이터 테이프의 색 변화를 보고 확인하는 화학적멸균 확인법이 있습니다만 저는 화학적 멸균 확인밖에 본 적이 없네요. 

 이상으로 멸균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반응형

'기초간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자식과 식사보조  (0) 2023.06.26
섭취량과 배설량  (0) 2023.06.22
드레싱  (0) 2023.06.12
욕창  (0) 2023.06.08
화상  (0) 2023.06.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