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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간호

쇼크

by 달비C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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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노래 가사에서 정말 많이 본 것 같은데 일반적인 의미의 쇼크는 정신적이나 물리적인 충격이지요. 의학적으로 쇼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체내 기관들에 공급되는 적정 혈류가 부족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쇼크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피부가 차고 축축하며 청색증, 전신쇠약, 발한, 약하고 빠른 맥박,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쇼크의 종류와 쇼크 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쇼크의 종류입니다.

  • 저혈량성 쇼크: 출혈이나 화상 등으로 혈액 및 혈장 등이 손실되어 혈관 내의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에 나타나는 쇼크입니다. 
  • 심인성 쇼크: 심장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쇼크인데 심근경색증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심장의 수축력이 방해받을 때 일어나는 쇼크입니다.
  • 아낙필락시스 쇼크: 아낙필락시스 쇼크(anaphylaxis=과민성쇼크)는 약물알레르기 때 봤었는데 자가면역으로 인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 중에 하나로 혈관이 이완되고 맥박수가 낮아지며 기도가 부어서 호흡이 곤란한 상태가 되므로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할 수도 있는 쇼크입니다.
  • 신경성 쇼크: 척추가 손상되거나 척추 마취 후에 혈관 조절 중추가 자극받아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 이완되는 기능을 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쇼크로 맥박수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쇼크가 일어났을 때 취할 수 있는 조치로는

  • 일반적으로 쇼크 시엔 변형된 트렌델렌버그 체위(modified Trendelenburg position)를 취해줍니다. 하체를 45도 상승시켜서 부족한 혈액을 중요한 기능을 하는 뇌나 심장으로 보내주기 위해서인데 가벼운 증상일 때는 앙아위(똑바로 누운)도 가능하며, 머리와 가슴부위가 손상되었을 때는 뇌압 상승 예방이나 호흡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상체를 약간 높이기도 합니다.
  • 환자가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 흡인이나 질식을 일으키지 않게끔 몸을 옆으로 돌리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려줍니다.
  • 담요 등을 이용하여 환자의 체온유지를 시켜주는데 너무 뜨거우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더 낮아질 수 있으므로 따뜻할 정도로 유지하고 더운 장소에서는 시원하게 해줍니다.
  • 모든 출혈은 지혈을 하여 혈액의 손실을 막고 골절 부위에는 부목을 대 줍니다. 
  • 복부가 손상되었거나 의식이 없는 환자, 심한 출혈이 있는 환자, 두부가 손상된 환자, 구토를 하거나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 등에는 금식을 해야 하며 그 외에 경한 쇼크 시엔 따뜻한 보리차나 우유, 물 등을 마셔도 됩니다.

쇼크의 종류와 쇼크 시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는데 쇼크는 지속적인 혈압 감소와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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