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무기질, 수분

 무기질은  우리 몸에서 소금의 형태나 유기 복합체 등으로 존재하는 광물질로 우리 몸의 약 4%를 구성합니다. 무기질은 우리 몸에서 조직을 구성하고 체액의 구성요소로 일정한 삼투압을 유지하여 조직과 혈액 간의 물과 체액의 교환을 일으킵니다. 또한 혈액이나 조직을 중성 상태로 유지하며 근육과 신경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돕고 혈액을 응고시키거나 신경 자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무기질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칼슘(Ca): 뼈와 치아의 구성성분으로 혈액 응고에 관여하며 심장 신경 및 근육의 활성 조절하고 효소의 형성 및 유즙 생산에 관여하므로 임신 수유부에게 특히나 필요한 무기질입니다. 성장억제, 골연화증, 골다공증, 근육경련, 부갑상샘저하증 등의 결핍증이 있습니다.
• 인(P): 칼슘과 함께 치아 및 뼈의 구성에 관여하며 모든 세포의 필수 구성성분으로 근수축과 탄수화물의 대사에 관여합니다. 결핍 시엔 골연화증이나 골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나트륨(Na): 혈액 내에 0.9% 있는 나트륨은 칼륨과 길항작용으로 삼투조절을 하고 수분의 과잉 소비를 방지하고 신경 자극을 전달합니다. 부족할 시 근육경련, 두통, 구역질, 뇌부종, 간질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과잉 시엔 갈증이나 의식장애,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칼륨(K): 나트륨과 함께 체액의  삼투압 유지, 체내의 산 알칼리 평형 유지,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합니다. 부족할 시에는 심근, 내장근, 골격 등 근육이 약화 될 수 있습니다.
• 마그네슘(Mg): 근육의 수축 이완을 조절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뼈와 치아의 구성성분으로 단백질 합성 과정에 관여합니다. 부족 시 신경질환, 근육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황(S):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여 모발 형성을 돕고 탄수화물과 결합하여 연골과 건 형성에 관여합니다. 
• 철(Fe):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으로 산소운반 및 조직호흡에 관여하는데 부족 시 빈혈, 두통 등을 일으킵니다. 비타민C랑 함께 섭취 시 흡수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 요오드(I):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의 주성분으로 기초 대사량을 조절합니다. 부족하면 점액수종이나 발육부진을 일으킵니다.
• 구리(Cu): 혈색소의 형성과 조직의 호흡에 관여합니다.
• 불소(F): 충치를 예방하고 골격을 형성하는데 과잉섭취 시 반상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염소(Cl): 위산의 원료로 산·염기의 평형을 유지합니다. 부족 시 성장 속도 지연, 식욕감퇴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수분은 체액을 조성하고 삼투압을 유지하며 노폐물을 배설시키고 영양물을 흡수, 운반하고 체온을 조절하고 체내 화학적 변화의 매체 역할을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체내의 60% 정도를 이 수분이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중 40%가 세포내액, 20%가 세포외액(혈액)입니다. 체내의 10%가 없어지면 탈수증이 나타나고 20%를 잃으면 사망하게  되는데 수분은 체내에 저장이 되지 않고 매일 배설 되므로 항상 일정량의 수분을 보충하여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